지난 9일(화) 보건복지부 비영리기관인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회장 민소현)는 마포 당사 세미나실에서 보건복지부 산하 (사) 일과 복지 (이사장 변재진)와 한국브레인진흥원(이사장 전해숙)과 치매예방을 위한 과업을 실현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민소현 회장은 “우리나라 고령화 현상은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으로 국가에서 시급히 대처하지 많으면 반드시 엄청난 사회문제를 가져올 것이다. 그 원인 중 가장 큰 것이 치매라는 질병으로, 이에 대해 정부에서도 치매 국가책임제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치매인지에 관한 프로그램은 많은 효과를 거두고는 있지만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절실한 실정이다. 따라서 오늘 노인관련 전문기관인 본 중앙회와 (사)일과 복지, 그리고 한국브레인진흥원의 협약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라고 하였다.
이어 (사)일과 복지 김원종 상임이사는 “고령사회는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며 실천을 통해 얻어지는 경험이고, 이를 토대로 하는 실질적인 서비스의 제공이다. 따라서 오늘 세 기관이 모여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라고 하였다.
한국브레인진흥원 김충식 소장은 “본 연구소에서는 3년이 넘는 기간동안 연구를 통해 뇌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에서 12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두뇌훈련을 통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상상을 초월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에 대한 효과로 지난 5월에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하였고 그 밖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이 프로그램을 치매인지 프로그램에 접목하면 우리가 진실로 바라는 치매극복에 한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하였다.
보건복지부 비영리기관인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능력향상을 위한 직무 및 보수교육과 요양보호사 등 권익증진을 위한 복지후생사업 및 정보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7년동안 전국요양보호사 대회를 진행하면서 많은 요양보호사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현장에서의 욕구분석 및 만족도 조사 등을 시행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단위의 요양보호사 권익보호를 위한 기관이다. 그리고 사단법인 일과 복지는 『미래 지속 가능한 복지모형 개발 및 적용』,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공급사업』 등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이다. 또한 한국브레인진흥원은 뇌과학을 기반으로 뇌기능검사를 통해 현재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상담과, 훈련, 교육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뇌 연구기관이다.
앞으로 한국브레인진흥원은 뇌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치매예방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며,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는 현장의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파견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고, (사) 일과 복지는 지속적인 효과 검증을 통해 정책적으로 입안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치매의 국가책임제』를 목표로 치매예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정부가 처한 현 상황에서 명실상부한 노인복지 전문가인 세 기관의 협약은 분명 의미가 클 것이고 앞으로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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