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이 취약 계층의 ‘코로나 블루’심리 방역을 지원한다.
지난 28일, 29일 학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우울감이 확산됨에 따라 가정 내에서 홀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취약 계층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가정 내 여가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진행하였다.
고립감과 우울감 해소에 효과가 높은 반려식물 키우기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진행하여 청상추 키우기 키트 220개를 취약 계층 어르신들께 전달했고, 어르신들이 가정 내에서도 즐거움을 느끼고 우울감과 무료함을 달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어르신들께 단순히 식물 키우기 키트를 전달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어르신들이 집에서 직접 상추를 재배하고 수확하여 식사에 곁들이는 과정을 기록하는 활동을 통하여 즐거움을 느끼고 우울감과 고독감을 달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또한, 코로나 종식 이후 이웃들 간의 공통적 관심 분야로써 이웃들 간 주고받을 수 있는 이야깃거리의 주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다.
한편,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은 운영이 중단된 무료 급식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29일에도 부식 키트를 지원하였고, 저소득층 밀집 임대아파트인 학산주공아파트에 매주 살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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