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회복지관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사회복지관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관 대응 지침에 따라 장기간 휴관 상태 속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복지관을 찾는 이용자들은 없지만, 휴관으로 인한 복지서비스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없도록 복지서비스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복지관은 취약계층 가정에게 도시락, 식료품 등을 각 가정에 방문, 비대면으로 전달함으로써 경로식당 미운영으로 인한 결식 위험을 방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출하지 못하고 있는 독거 어르신, 장애인들의 심리적 우울감과 고립감 해소를 위해 전화 상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대비 및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지역 내 복지기관, 후원단체 등과의 복지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복지관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협회는 2월부터 6월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카카오, 신한금융그룹, KDB나눔재단 등 다양한 기업과 단체의 후원으로 긴급 생계비 지원, 긴급 구호키트, 방역물품 등 약 53억여원의 지원금과 물품을 전국 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원하였다.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한 취약계층 12,579가정에게는 온누리상품권으로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22,840가정에게는 식료품, 마스크,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를 지원하였다. 또한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사회복지관에 방역복, 마스크, 체온계 등 방역관련 위생용품을 지원하여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지원하였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남국희 회장은 ”전국 사회복지관은 복지사각지대와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복지 최전방에서 앞장서고 있다. 함께 해준 기업과 단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코로나-19 종식때까지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1989년에 설립되어 전국 사회복지관의 육성 및 균형발전, 운영 내실화를 통해 저소득층 및 지역사회 주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정책건의, 사회복지사 교육훈련, 조사연구, 자원개발 및 지원, 사회복지관 프로그램 홍보 및 출판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복지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전국에 47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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