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인천 최대 규모 일자리 박람회인 ‘2023 인천 일자리 한마당’가 구직자와 시민 3,600여 명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병무지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항만공사,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공동주최 기관장들과 각 계층 구직자 대표가 함께 개막식 퍼포먼스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채용 현장에는 3,600여 명의 구직자와 시민들이 방문했으며, 106개 참여 기업에서는 1,100여 명을 구인 모집해 구직자들이 면접을 거쳐 현장에서 채용됐다. 추후 확정 및 2차 면접예정자 등을 포함하면 채용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일자리 한마당에서는 여성·장애인·노인·다문화 등 고용취약계층의 사회·경제 참여 확대를 위해 각 기관들이 협업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상담사들은 취약계층 구직자들에게 맞는 직종과 분야의 구인 정보를 상담하고 지원했다.
부대 행사관에서는 취업 타로, 컬러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사진촬영, 식물 심기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 지원했고, 특별 이벤트관에서는 재외동포청 6월 5일 인천 개청을 기념한 ‘06.05초를 잡아라’스톱 스위치 게임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특별전시관에서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생산품 판매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를 위해 인천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전시와 구매상담도 진행됐다.
그 밖에도 인천시 마음안심버스는 취업 준비 등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스트레스 진단 등 심리상담이 진행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구인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다양한 분야 일자리를 한 자리에서 알아보고 면접까지 볼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변화하는 채용시장 흐름에 맞춰, 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일자리 박람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