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황흥구)은 인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특화사업 발굴‧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군‧구를 컨설팅하고 인천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의 기틀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 지역특화돌봄서비스는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중구, 동구 등 8개 구와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해 지역특화 돌봄서비스 관련 사업 16개를 진행 중이다.
○ 중구는 똑똑N 돌봄 ‘머물고 싶은 공간, 새로운 나의 집’, 동구 ‘더 편한 우리집 사업’, 미추홀구 ‘돌봄 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 등 주거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연수구 ‘연수e웃 돌봄 행복밥상 배달 사업’, 부평구 ‘재가돌봄가구 영양죽 지원사업’등 식사 지원, 부평구 ‘낙상 예방 작업치료지원 사업’, 동구 ‘당신의 건강 매니저 사업’‘함께할게요(병원 이동 및 맞춤진료도움 사업)’ 등 의료 분야 서비스를 운영한다.
○ 인천사서원은 맞춤형통합돌봄서비스가 정착하도록 올해‘인천시 지역특화 돌봄 사업 모니터링 연구’를 진행한다. 올해 상‧하반기 1회씩 총 2차례에 걸쳐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관계자 대상 교육과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연구 최종보고회는 올해 말 열린다.
○ 지난 21, 24일에는 담당 공무원과 보장협의체 담당자와 역량 강화 컨설팅을 열었다. 각 구가 진행 중인 사업의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사례 발표를 맡은 양봉석 충남대 농업과학연구소 지역사회혁신센터장은 부산진구 ‘온마을사랑채’ 사업 등 여러 지역 사례를 들어 전반적인 통합돌봄 정책 동향을 설명했다. 이어 이수남 경기안산지역자활센터장은 LH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성공으로 이끈 노인 주거복지사업 추진 과정을 이야기했다. 매입 임대주택을 개조한 ‘안산형 노인케어안심주택’은 입주 노인들의 의견을 반영한 주택이다. 1층~옥상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고 입주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공간도 확보했다. 또 임대료는 부담 가능한 범위로 조정하고 안전‧위생‧편의 등 어르신 맞춤형 시설로 만들었다.
○ 유상미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지역통합돌봄사업팀장은 일차 의료 방문 진료, 팀 기반 방문 의료, 재택 의료센터 시범사업 등 현재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운영 중인 부평구 통합돌봄 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 양봉석 센터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공식, 비공식으로 운영하는 사회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도화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제도화한 공식사회서비스 체계와 비영리 민간이 운영하는 비공식 체계가 조화를 이뤄 통합체계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통합돌봄 추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앞서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를 시범 사업지역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10개 군‧구 전체를 대상으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특화사업 발굴‧지원 공모사업’을 실시해 현재 8개 구가 참여 중이다.
○ 연구를 맡은 서윤정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인천 전역에서 돌봄사업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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