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성엽 의원(전북 정읍)이 3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최고위원회 산하 전국직능위원회 수석부의장에 임명됐다.
전국직능위원회는 지난달 4일 전당대회를 통해 비상설 기구에서 상설 기구로, 사무총장 관할에서 당 대표 관할로 당 대표가 의장을 맡아 그 기능과 역할이 대폭 강화되었다.
전국직능위원회는 국회 상임위별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16개 부의장(분과위원장)을 임명하고, 각 분과위원장별 20에서 30개의 부문위원회를 두어, 전국에 최소 200에서 300개의 직역별, 직종별 부문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직능위원회 강화는 중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한 직능조직과의 연대강화와 개별 직능단체와의 정책연대를 통한 경제민주화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직능위원회를 통해 명실공히 서민 밀착형 정당, 현장 중심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성엽 의원은 “우리 당에서 저를 믿고 이와 같은 중요한 자리를 준 것에 먼저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히고 “민주당이 초심으로 돌아가 민생현장에 활동하면서 다시 국민의 믿음을 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수석부의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