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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기관지염, 감기 같은 기관지 계통의 질병외 폐결핵, 폐렴, 폐농양, 폐암 같은 온갖 폐질환에 최고의 선약
등록날짜 [ 2013년06월17일 08시31분 ]


 

수퍼 박테리아가 우리나라에도 상륙해 의학계가 비상이 걸렸다.

수퍼 박테리아는 항생제를 써도 죽지않는 내항성이 있는 것으로 아주 골치 아픈 존재다.

그러나 이 수퍼 박테리아도 천적이 있다. 문디 배추 천연 항생제이다.

문디 배추는 경상도지방에서 부르는 만병초 이름 이다

말 그대로 만병을 고칠 수 있는 풀이다.

문디 배추는 잎이 손가락 오그라 드는것처럼 잎이 오글오글 하다해서 부르는 배추 과에 속하는 풀이름 이다. 일명 곰보배추라 부르고 있다.

옛 선조들은 이 풀한테 설견초(雪見草), 청와초(靑蛙草), 마마초(麻麻草), 야저채(野?菜), 과동청(過冬靑), 수양이(水羊耳), 천명정(天明精) 등 여러 이름을 지었다.

이 풀은 시골의 논둑이나 묵은 밭 같은 데서 흔히 자라는데, 겨울에도 파랗게 살아 있어서 이 풀로 어느 때든지 약을 만들 수가 있다.

옛명의가 만병초라고 불렀던 이 풀이 바로 곰보배추이다.

곰보배추는 모든 종류의 기침에 특효약이라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 풀의 약효는 산삼이나 녹용, 웅담, 우황보다도 귀하다. 곰보배추는 뛰어난 효력을 지닌 천연의 항생제라고 알려져 있다.

온갖 항생제를 써도 낫지 않는 감기, 폐렴, 결핵에 곰보배추를 쓰면 쉽고 빨리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공(人工)으로 만든 항생제가 지닌 부작용이 곰보배추에는 없고 모든 약초에 독성이 있다고 하지만 곰보배추는 독성도 없고 습관성이나 부작용도 없다.

천하에 독한 토종 잡풀 곰보배추는 하늘이 내린 보배라고 알려져 있다. 기침이나 천식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 하늘이 내린 신초(神草)다.

기침이나 천식, 기관지염, 감기 같은 기관지 계통의 질병 뿐만 아니라 폐결핵, 폐렴, 폐농양, 폐암 같은 온갖 폐질환과 부종, 신장염, 심장병, 생리통, 냉증 같은 신장과 심장의 여러 질병에도 최고의 선약(仙藥)이라고 한다.

약으로 쓰고자 할 경우는 그 방법이 다음과 같다.

이 풀을 계절에 상관없이 아무 때나 뿌리채 캐서 물을 붓고 푹 달여 그 달인 물로 막걸리에 담가서 마시면 천식 그리고 감기 기관지 계통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대개 두 번쯤 만들어 먹으면 아무리 오래 되고 완고한 기침이라도 잘 낫는다.

맛으로는 약간의 비릿한 풀냄새가 나지만 그런대로 마실 만하다.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곱게 가루를 내어 찻숟갈로 한 숟갈씩 먹는 방법도 있고 비릿한 냄새와 맛이 먹기에 불편하면 곰보배추 날것을 흑설탕이나 꿀을 같은 양으로 넣고 버무려 항아리에 담가서 어둡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6개월이나 1년쯤 두어 발효음료로 만들어 마실 수도 있다.

문디 배추가 만병초가 된 유래를 보면 이풀이 얼마나 효능이 좋은지 알고자 하면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민담을 들어야 한다.

옛날에 경상도 어느 고을에 신기한 약술을 만들어 파는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이 할아버지는 이술을 만들어 팔아 생계를 유지했다

인근 고을에 사는 권씨 라는 노인은 이약 술의 비법을 알려고 할아버지께 술담그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다. 그러나 이 할아버지는 전혀 그럴 마음이 없었다.

권씨 노인은 비술을 훔치기로 작심하고 이 할아버지 집근처에 매복을 했다. 이 할아버지가 약초를 켜러가기를 기다려 미행을 했다.

할아버지가 들에 나가 쪼그리고 앉아 캐는 풀이 흔해 빠진 문디배추가 아니던가.

권씨 노인은 그대로 실험을 했다. 그풀로 술을 담가 감기 환자에게 주었다

감기환자는 그 술을 먹고 감기가 싸악 나았다.  권씨 노인은 이제 그 비법을 알고 무릎을 쳤다. 이풀을 만병초라 부르자 하여 곰보배추가 만병초가 됐다는 유래다. 민간요법의 한가지이지만 병을 고치는데는 그런것 저런것 가릴 필요가 없는 것이 민간요법이기도 하다. 잘 알아두면 약이 된다.
 

김용남 (c1221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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