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40개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 등으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는 25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의 책임자 처벌과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인천시민 사회단체연대 김일회 신부, 민간인 사찰 피해경과 및 규탄발언,평화화참여로가는 인천연대 이광호 사무처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이옥희 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한 이번 가저화견은 정부의 사과와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다. 또 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정치권에 요구했다.
지역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8대 대선에서 국정원은 직원들을 동원해 선거에 개입하고 경찰은 이 사건 수사 결과를 고의로 은폐·왜곡했다"며 "이는 국기문란 행위이자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날 각부처와 지역시민사회단체는 이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인천시민과 함께 대국민 행동에 돌입할 것을 선언하며 관련 범죄자 처벌 국정원 대선 개입 및 정치공작이 제대로 밝혀 질 수 있도록 국정조사에 동의할 것을 즉각 촉구했다.
검찰은 국정원 선거 개입 수사가 꼬리자르기 식 수사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원에 대해 국가기록물까지 활용한 국정원 선거 개입 은폐행위에 대해 새누리당을 규탄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국정원 민간인 사찰 여론 조작 공작 정치 전반으로 조사를 확대할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런 행위에 대해 여당인 새누리당은 국정원의 범죄 사실을 왜곡하며 서해 북방한계선(NLL) 대화록을 둘러싼 색깔논쟁을 일으켰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NLL과 관련한 지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대화록 공개는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물타기 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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