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을 맞아 부평지역 곳곳에서 복달임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복달임’은 복날이 있는 달에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서 고기국 등을 끓여 나누어 먹던 우리 고유의 풍습이다.
부개1동 새마을부녀회는 초복인 지난 12일 지역 내 홀몸노인과 자활근로자, 환경지킴이 등 주민 50명을 초대해 삼계탕을 끓여 나누어 먹었다.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삼계탕을 준비해 저소득 주민과 함께 나누는 행사를 하고 있다.
부개3동 통장자율회도 이날 관내 노인 250명과 초복 맞이 복달임 행사를 개최했다.
김성순 통장자율회장은 “회원들이 새벽 5시부터 동 주민센터에 모여 정성껏 준비한 삼탕과 과일, 떡 등 후식을 어르신들께 챙겨드리며 무더운 여름을 건강히 보내시길 기원했다”면서 “비록 큰 선물은 아니지만 생활이 어려운 동네 어르신들께서 무더운 여름을 건강히 보내실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서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일신동 새마을부녀회도 이날 관내 홀몸노인 160여명을 초청하여 삼계탕과 떡, 다과를 함께 즐긴 복달임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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