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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으로는 인하대병원이 국내 최초 시범사업자로 참여
등록날짜 [ 2013년07월16일 17시41분 ]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진중인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에 상급종합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은 지난15일 “우리가족 돌봄병동”을 개소함에 따라, 국내 상급의료기관으로써는 국내 최초로 신개념의 간호 서비스 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정부 시범사업 병원으로 선정된 이후 병원 및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간의 많은 준비 과정을 거친 가운데 실시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13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으로는 인하대병원이 국내 최초 시범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포괄 간호서비스, 보호자 없는 병원”이란, 입원 후, 환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진료 서비스를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전문 인력이 제공하는 것이며, 보호자 또는 간병인 등의 병실 내 항시 상주를 제한하는 개념이다.

환자 상태, 질병의 중증도 등에 따라 간호인력이 배치되며, 환자중심의 병동환경이 이루어진다.

인하대병원이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박승림 병원장은 “대부분의 대형 병원들이 인력과 비용 시설투자 등의 부담 때문에 시범사업 참여를 우려하는 등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인천지역주민에게 좀더 개선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마음과, 국민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려는 정부 노력에 동참하고자 결정했다”라며, “시범사업 시행 초기, 약간의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향후 인천시민과 국민에게 한 단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뜻 깊은 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사명감으로 임하겠다”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천이백 (c1221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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