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17일 인천한누리학교에서‘2013 인천시 다문화학생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 송영기 정책기획관을 비롯해 다문화 담당 장학사, 일선 학교의 다문화 담당교사, 다문화가정 학부모·학생 등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올바른 자아정체성 및 자긍심을 형성하고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중 언어말하기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한국어말하기대회는 4층 국제예절실에서 진행되었고,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일본,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미국 관련 다문화학생 35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올 해로 4회를 맞이한 다문화학생 말하기 대회는 부모님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다문화가정 학생의 정체성 확립과 자존감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올 해로 4회를 맞이한 다문화학생 말하기 대회는 부모님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다문화가정 학생의 정체성 확립과 자존감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서운고등학교 최아영(16) 양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어머니의 나라인 일본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 더욱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다문화학생 말하기대회'에서 한국어 말하기 부문 최우수상은 제일고등학교 파나마료브 군(3학년), 이중언어말하기에서 초등부문 최우수상은 주안남초 배설영 군(5학년), 중등부문 미추홀외고 이다혜 양(3학년) 등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수상자 명단을 보면
1. 한국어 말하기 부문
최우수: 제일고등학교 파나마료브다니엘
우 수: 가좌고등학교 리우웨이지에
장 려: 십정초등학교 김보경
2. 이중언어말하기 초등부문
최우수: 주안남초등학교 배설영
우 수: 학익초등학교 도예빈, 인천한누리학교 치크마세주파
장 려: 인천학산초등학교 성나나, 인천계양초등학교 김보미, 인천장수초등학교 정병창
3. 이중언어말하기 중등부문
최우수: 미추홀외고 이다혜
우 수: 인천체고 석로만, 임학중학교 강유진
장 려: 인천동방중 김우호, 서운고 최아영, 문일여고 김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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