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혜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이금옥)는 지난 15일 12명의 시각 및 지적발달장애 청소년들에게 재난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재난위기체함학습은 ▲완강기비상탈출체험▲지진대피체험▲화재진압체험▲지하철재난대비 체험 등이었다.
혜인주간보호센터는 사)인천장애인부모회 부설기관으로서 시각장애 및 지적발달 장애 이용자들이 지역사회속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사업으로 거들고 있는 지역사회재활시설이다.
지난 6월에는 이웃과 함께하는 1박2일 힐링 ‘쉼표 하나’여행(영인산 자연 휴양림에서 피나클랜드 등)를 다녀오며 이들의 심신의 건강과 가족을 떨어져서야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혜인주간보호센터는 이금옥 센터장 아래 부평구 보건소 연계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걷기 교실에 동참하고 있으며, 인성을 함양하는 △스토리 뮤직과 인천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미술놀이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심신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위한 활동으로 △생활도예, 원예활동, △ sweet 쿠키 만들기를, 부평구 공원녹지과 지원사업으로 △희망 더하기 텃밭 가꾸기로 자연친화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거들며 아름다운 동행을 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시각장애 이용자는 ‘우리 원장님은 내 마음을 너무 잘 알고 계신 것 같다,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였으며, 이금옥 센터장은 “(누구라도 그렇지만) 센터를 이용하는 우리 가족들 또한 각자 가진 개성들이 뚜렷하여 때로는 느끼거나 표현하는 감정이 서툴고 투박하여 의견 충돌이 있기는 하지만, 그 어느곳 보다 특별히 혜인센터 내에서는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마땅히 누리며 더 많이 사랑받기를, 존중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날마다 말하지 않는 것까지도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 뿐 아니라 부모님의 입장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끌벅적 웃음소리가 넘치는 혜인센터의 개성 뚜렷한 가족들의 모습이 진실로 아름다움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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