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중학교(교장 김태숙)는 지난16일과 17일 오후 인천 청소년복지센터 인터넷 중독 전문 상담 지도자인 윤진희 강사를 초청하여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 학생은 지난 5월 전교생 전체를 상대로 인터넷 과다사용자 검사 결과 K척도 사전 점수가 높게 나온 학생들 중 치료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로 자발적으로 구성됐다.
최근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확산에 따라 밤늦게까지 게임에 빠져 지내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어 문제가 되고, 학습 의욕 및 수업 집중력 저하로 이어져 학력의 급격한 하락까지 가져오는 폐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청소년상담 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인터넷 과다사용자들을 위한 집단 치료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을 자발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학생들은 마음의 저울, 우리들의 약속, 너를 보여줘, 내 머리 속의 인터넷, 나에게 인터넷은, 나의 인터넷 사용 시간표, 나의 인터넷 스토리, 인터넷 때문에 생긴 갈등 경험, 결단의저울, 나의 새로운 다짐, 대안활동 빙고 게임, 나의 꿈 찾기, 인터넷 휴(休)요일 등의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다 사용이 왜 위험한 지를 느꼈다.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이틀에 걸쳐 4시간 동안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평소 자신의 인터넷 사용 및 스마트폰 습관이 건전하게 형성된 것인지 반성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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