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중학교(교장 박임옥)는 7월 23일부터 8월 12일(화) 까지
8회기 동안 “장금이를 꿈꾸며 요리 체험활동”을 12명의 저소득층 학생이
선학종합사회복지관 조리실에서 실시하였다.
밑반찬 및 세계의 글로벌한 대표 요리를 만들고 8월 12일(화) 마지막 날 떡 사랑 효
잔치를 하기 위해서 동네 독거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옛날식 떡을
설명도 하시고 보릿고개 이야기도 하시면서 생일이나 돌 때 먹는 흰 설기와
호박 떡 등 전통 떡을 만들었다.
어르신들은 호박떡을 만드는 과정을 손수 보여주시면서 더운 여름 이열치열이라며
예전엔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서도 했다고 하시면서 가스 불 옆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행복한 모습이셨고, 학생들은 할머니 힘드시다고 학생들이 하겠다고
해도 아니라고 하시며 손 사레를 저으셨다.
이날 체험활동에 참여한 2학년 최미연 학생은 “익혀서 나온 노란색의 호박떡을
보면서 예쁘고 신기하다며 전통 떡 사랑의 기회가 되었어요”하면서
어르신들과 담소하며 즐거워하였다.
직접 효사랑 잔치에 참여하신 박임옥 교장선생님은 돌아가신 친정어머님이
생각난다고 하시면서 참여하신 어르신들을 일일이 포옹해드리며 효 실천의
모습을 보이셨고 그 모습에 어르신들은 감동을 받았다고 하셨고,
참여한 학생 중 3학년 문희연 학생 등 서너명의 학생도 “교장선생님의
그 모습에 감동 받았어요”라고 말했다.
학생들과 같이 요리활동 및 떡 사랑 효 잔치를 담당한 김태옥 교육복지사는
“ 가장 더운 날이지만 이 활동을 통해 참여한 학생들의 보람찬 모습과
어르신들의 들려주신 옛 사람들의 사랑 나누는 방법 중 ‘이웃집과 떡 나누기가
최고였지’ 라며 추억을 들려주시며 행복해 하시는 모습에서 내년에도
계속 해야겠어요“라고 뿌듯하다며 체험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