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사회부기자)
인천시가 10. 1일 인천시청역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인천지방
중소기업청과 공동 주최한「2013년 인천 일자리한마당」에 2천명
이 넘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져 성황을 이뤘다.
시민을 찾아가는 박람회 형태로 열린 금번 행사는 지역에서는 처
음으로 지하철역사에서 개최되었는데, 구직자는 물론 공공기관의
일자리사업에 대한 정보를 접한 시민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날 채용관에서는 지역기업의 부족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60
개의 우수한 중견․중소기업 인사담당자가 430명 채용을 목표로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또한, 컨설팅관에서는 참가자의 성공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면접코
칭․입사지원서 컨설팅․이력서사진 무료촬영서비스 등을 현장에
서 제공했으며, 건강・재무・고용법률 상담 등과 자신의 취업희망메
시지를 담은 손수건 제작 체험 등 다채로운 참여프로그램과 통기
타・오카리나 공연도 열렸다.
특히, 부대행사관에는 인천에 본사를 둔 대기업인 '포스코건설'과
'두산인프라코어' 홍보관이 마련되어 인사담당자가 방문 구직자에
게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과 채용경향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
다.
행사 관계자는 “대중시설인 지하철역에서 행사를 하는 것이 다소
모험이었는데, 시민의 통행이 많은 곳에서 행사를 열어 보니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일반들께도 시・고용노동부・중소기업청 등 공공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관련 사업을 널리 알릴 수 있어서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금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인천시・중부지방고용노동청・인천지방중
소기업청은 앞으로도 인천지역의 구인․구직 미스매치 최소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 채용이 성사되지 않은 기업과 구직자는 인
천종합일자리지원센터(☎1600-1982)와 인천고용센터(☎460-4701)에
서 지속적으로 상담・알선 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