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찬)은 다문화 가정의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지원프로그램으로 2013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다문화 가정 학부모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학부모 원예동아리 활동을 위해 우리 원예 치료 원장제의숙 강사를 초청하여 10월 17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3시간씩 5회 원예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함박초등학교 교육복지실에 다문화 학부모 및 일반 학부모 17명이 모여 다양한 식물 가꾸기에 대한 강의와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실습과 피드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학부모 원예동아리 운영은 상담 및 치료가 접목된 활동으로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의 동아리 활동을 통한 심신의 안정 및 가족 관계 개선으로 행복한 가정을 도모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원예동아리 프로그램은 10월 17일 계절 꽃바구니 만들기를 시작으로, 관엽식물 재배, 수경재배, 다육식물 오픈 테라리움, 마지막으로 누름꽃을 활용한 달력 만들기로 총 5회 진행을 하면서 다문화가정 학부모가 일반 학부모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함께 어우러져 한국어도 배우고 문화적인 이질감도 해소하면서 사회 적응력을 기르고 있다.
원예동아리 회원인 김소미씨(함박초 학부모)는“화초는 주로 남편이 돌보아왔는데 이번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으며, 홍성희 씨는“화분에 물을 주는 그 순간에 제 얼굴에는 엄마 미소가 만연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원예동아리 프로그램 강사인 제의숙(우리원예치료원장)은 “ 매주 원예 실습을 마치면 작품에 이름을 붙여주고, 귀가 후 작품 이름에 대하여 가족과 이야기 나누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김인영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2011학년도 부터 운영해온 다문화가정 학부모 원예 동아리 프로그램을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원만한 적응과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내년에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