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은 2014년 신년사에서 "함께하는 원도심,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제2의 개항, 도약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시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290만 인천시민 여러분 !
1만 3천여 공직자 여러분 !
2013년 새해를 맞이해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쌓여가는 부채와 원리금상환부담, 분식회계정상화, 그리고 부동산경기침체로 인한 세수급감, 아시안게임과 지하철 2호선 건설 및 늘어가는 복지지출이라는 3중의 어려움과 싸워왔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이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힘을 모아주셨기 때문에 조금씩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
우리시는 지난해 초 사자성어로 동심동덕(同心同德)을 채택하고, 시정목표로“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교육‧복지를 통한 찾아오는 인천 만들기”를 제시하였습니다.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부채를 줄여나가는 길은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로 인한 세수증대가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183만여 명의 시민들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국비지원 확대요청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 주경기장 건설비로 61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내년도 예산에서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인천지역 여야합의로 발의된 2014 인천아시안게임지원특별법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인천시 재정위기 비상대책 범시민협의회” 관계자 여러분과 서명에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5.30 재정안정화대책에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으로 124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었고, 2013년도 국고보조 사업으로1조 6158억 원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국가 직접 시행사업인 북항 준설비 5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인천신항 수심의 증심을 위해 기초설계 예산 10억도 확보하여 10만톤급 이상 대형선박이 이용할 수 있는 16m 수심의 항로를 확보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한 해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웠던 한 해로 시민 모두의 동참과 노력으로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재정운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민선5기 인천시는 3대 핵심사업인 “CHILD CARE, EDU CARE, JOB CARE”를 통해 우리 손으로 아이들을 키워내고, 세상을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그 인재들의 활동무대가 될 고급 일자리를 창출해, 인천이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인천시의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하루하루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시정에 더욱 힘써 나가겠습니다.그동안 시민 여러분에게 지적받아 온 공사의 고비용·저효율 경영구조에 대해공사 간 통합으로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인천도시공사에서는 성공적인 구월보금자리주택 분양 등을 통해 경영안정화에 기여하였으며, 특수목적법인(SPC) 사업에 대하여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조정으로 재정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인천교통공사에서는 노사합의를 통해 퇴직금누진제를 폐지함으로써 800억이 넘는 경영개선효과를 만들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고자복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통합에 따른 신 비전전략을 수립, 추진한 결과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가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 기관에 대해 경영 합리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에 우리나라 최초로 유엔 국제기구 본부인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기적적인 성과였습니다. 녹색기후기금의 유치는 단순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넘어전 인류적 과제인 기후변화문제를 해결해 나갈 핵심조직이 우리 인천에 유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겠습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우리시가 내부청렴도와 정책고객 평가부문에서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으로 우리시의 청렴도가 크게 향상되는 등 민선5기 출범 후 부패공직자가 적발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지만, 그 행위 시점이 민선5기 이후에는 아직,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향후 우리시의 청렴도가 성숙단계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했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
새해에는 도시의 균형발전을 기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원도심 재창조 사업에 역점을 두겠습니다.원도심 재창조를 위한 기반 정립을 위해 원도심 활성화추진단을 가동·운영하기 시작했으며,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재원을 확보하여 원도심 재창조사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부 철거하는 과거의 방식을 벗어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원주민들의 재정착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민선5기 인천시는 212개 재개발·재건축지구를 167개로 축소한 이후 실현가능성이 없는 18개 지역을 직권으로 추가 취소함으로써 원도심 개발방식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그리고 “테마별 특화가로(街路)”를 조성해 생활권별로 사람이 모이는 중심가로 조성하겠습니다.
주민과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개발하는 살고 싶은 도시, 인간성 회복을 위한 인천형 마을 만들기(Urban Village)”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원주민 100% 재정착을 목표로 하는“괭이부리 마을”사업을 인천형 재정비사업 모델로 삼아 향후 유사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부동산시장을 정상화시키고, 품격 높은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인천지역을 남북과 동서로 가로막아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량이 집중돼 사실상 고속도로 기능이 상실되었음은 물론, 이미 총 투자비의 2배 이상을 회수한 경인고속도로를 무료화하기 위해 유료도로법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며, 제3연륙교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의 필요성이 배가 된 송도~여의도간 광역고속철도가 조기건설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초지대교에서 인천간(거첨도에서 약암도간) 도로건설 등 각종 도로 인프라 구축과 인천지하철 2호선 및 서울7호선 석남 연장선과 수인선 연장선 건설, 그리고 시민의 이동 편의를 위한 버스 및 택시이용의 활성화와 화물차 및 지하철 운영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계기로「글로벌 녹색 환경수도 인천」을 건설하겠습니다.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의 조기정착을 차질 없이 지원하고, 글로벌 녹색 환경수도 건설방안 마련과 글로벌 국제기구도시 위상 제고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5R 운동(절약,재사용,재활용,재생에너지,도시재생)을 통한 시민 녹색 실천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몽골지역 사막화 확대를 방지하고 기후변화 국제협력 모델이 될 수 있는『인천 희망의 숲』을 몽골에 조성해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도시로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강화 및 위상 제고에 힘쓰겠습니다.
맑고 깨끗한 도심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형오염원 집중관리를 통한 대기 질을 개선하고,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공원․녹지 확충을 통한 생동감 넘치는 "녹색도시 인천”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 국가적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특히,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사업비를 2조 5천억 원에서 1조 7천억 원으로 절감해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문학경기장을 비롯한 6개 경기장을 금년 9월 이전에 준공해 전국체전에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실내·무도 아시안게임도 국비를 확보해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사용될 경기장은 장애물 없는 에코 건물로 짓고 사후 활용도를 높여 비용대비 수익이 80%가 넘도록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주력하겠습니다.
바이오산업(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제약, 아지노모토), 첨단 IT산업(엠코 테크놀로지), 물류산업(보잉, P&W) 등인천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 육성에 노력하겠습니다.지난해 인천지역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20억 3천만불을 달성해 경기도를 제치고 인천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이 일반적으로 인수합병(M&A)이나 주식투자 등 금융투자인 점을 감안할 때 실질적 그린필드형 투자에서는 인천이 처음으로 사실상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입니다.그동안 금융산업 불모지였던 인천에 하나금융지주를 유치해 청라경제자유구역 10만평에 1조원 규모의 사업을금년 초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하나금융 프로젝트는 금년 3월에 완공되는 서부산업단지의 LG VENS와 녹색기후기금 유치의 성과를 서구지역으로 확산시키는 커다란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이중계약으로 추진되지 못했던 로봇랜드 사업의 문제를 해소한 후 지식경제부의 승인을 받아 금년부터 정상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아울러, 급증하는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천 방문 “중국 주간행사”와 한류관광 마케팅콘서트를 개최하고, 정서진도 세계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금년은 인천-톈진간 자매결연을 맺은지 20주년이 되는 해로서 중국 하이난 크루즈 정기선 유치와 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양도시간, 나아가 한·중 양국간의 협력과 우의가 더욱더 강화되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
활기찬 문화와 따뜻한 나눔, 생산적 복지를 통해 연비어약(鳶飛魚躍)하는 인천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금년은『비류 2000년, 인천 定名 600주년, 근대 開港 13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로서 인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로 활용할 것입니다.
또한, 인천영상위원회 설립과 일상 속 “책 읽는 도시 인천” 추진,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등과 같은 문화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문화적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 활동과 문화 바우처 사업도 확대해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금년 6월에 실내․무도 아시안게임과 9월에 전국체전,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민합창단원 2014명을 모집․육성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어려운 가정에 힘이 되는 희망 복지와 저소득층 자활사업 확대로 생산적 복지실현에 힘쓰겠습니다."샐 틈 없는 평생복지”실현을 위한 장애인복지의 로드맵과 복지체계를 구축하겠으며, 복지 대상자(이용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전달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안심폰” 1000대를 확보해 실시간으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할 예정이며, 어르신들의 새로운 만남을 위한“합독사업”을 추진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여가문화와 건강관리, 노인교양, 평생교육 등을 통한 어르신들의 행복한 복지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또한,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로 건강도시 조성의 초석을 다지고 국제도시에 맞는 선진음식문화 및 식품안전도시 조성을 통해 모든 시민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남북의 화해협력과 신뢰를 쌓기 위한 우리시의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남북화해협력의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지난 2년 반 동안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인도적 지원 재개와 남북스포츠문화교류에 앞장서 왔습니다. 단동 축구화 공장 건립을 통해 남·북간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었습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북한팀 참가는 물론, 문화 사회협력 강화로 공동응원, 공동입장, 개·폐막식 준비협력, 일부종목 분산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남북이 화해‧협력하는 평화의 아시안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강화일반 산업단지 조성과 강화교동평화 산업단지 구상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우리시의 핵심사업인 3 CARE (CHILD-, EDU-, JOB CARE) 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우리 아이들을 잘 보살피겠습니다.
보육에 대한 투자는 복지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저출산ㆍ고령화시대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보육료 지원문제에 대해 보육제도 운영에 따른 우리시의 재정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지방재정의 부담을 낮추는 성과를 냈으며, 금년부터는 부모들의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0세부터 5세까지 전 연령에 대한 무상보육과 양육수당을 확대해 지원하겠습니다.
출산율 제고를 위해 셋째아 이상 300만원, 둘째아 100만원의 출산장려금도 지급할 것이며, 임신과 출산, 보건의료서비스와 영유아 사전예방 건강관리지원 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교육분야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지식과 창의력이 도시발전의 원동력입니다.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야 말로“지속 가능한 발전”의 전제조건입니다.
현모인천(賢母仁遷),『오고 싶고, 살고 싶은』교육 환경을 마련해 나가기 위해 교육기반 확충과 학력향상 선도학교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금년 3월에는 공립형 다문화 대안학교를 개교하겠습니다.
이외에 우리시 3개구가 교육 국제화 특구로 지정돼 인천교육 선진화를 위한 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해고,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예술 영재학교를 유치해 인재의 탈 인천을 방지함은 물론 우리나라와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최고의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기반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초등학교 전 학년 친환경 무상급식, 교육복지 투자사업,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장학금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지난해에 국내 최초 외국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가 개교했고, 금년에는 조지메이슨 대학교가 개교를 하며, 한국뉴욕주립대에는 학부과정도 개설됩니다.마침내 우리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인천대학교가 금년 1월에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립종합대가 없는 시도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760여개 인천평생교육시설의 초석인 인천 평생교육진흥원을 설립해 평생교육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지속적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청년일자리의 산실인 제물포 스마트타운에서 205사가 창업해 328명의 고용인원과 87억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가 있었으며,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일자리 창출이 8만개나 증가해 2000년 이후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최대, 최고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278개 사업을 통해 1만4814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2012년 국정평가 결과 어르신 일자리 목표달성률 분야에서 16개 시도에서 1위를 달성했습니다.
금년에도 1만2000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포함해 장애인·여성 일자리 확충에 노력하겠습니다.그동안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 16조원 규모의 협약이 현실투자로 이어질 때 약 10만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기업 176개 700명으로 확대해 나가고, 50개 마을기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지난해에 인천 기술인력센터에서 113개 과정 4293명 교육을 통해 90% 이상 취업을 시켰습니다.
금년에도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비전기업 1천개 지정을 통한 인천을 선도하는 우수기업으로 육성·지원과 청년 인턴십 등을 통해 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존경하는 290만 인천시민 여러분 !새해를 맞으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실 것입니다.
극히 불투명한 세계경제 전망과 국내경기 침체 현상은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우리시도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및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완공 시까지는 부채가 하루아침에 해소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 인천이 가지고 있는 지경학(地經學)적 경쟁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및 세수확보를 통해 인천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로 투표율 최하위 도시라는 오래된 오명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자랑스러운 290만 인천 시민 여러분 !
2013년 새해는 우리 인천이 定名 600주년과 근대 開港 130주년이 되는 해이며,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대의 UN기구인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인천에 입주합니다.
연비어약(鳶飛魚躍)의 기치 하에 '제2의 개항, 도약하는 인천'을 만들 수 있도록 시민모두 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십시오.민선5기 인천시는 오로지 시민 여러분만을 바라보고 시민을 통해 시민과 함께 시민의 안에서 희망찬 시정을 꾸려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제18대 새 정부와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천, 자랑스러운 인천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
희망의 새해에 여러분의 모든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2013년 1월 2일
인천광역시장 송 영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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