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유산균을 연구 개발하는 서울대 (주)정가진면역연구소가 웰빙 소금 '유산균바이오솔트'를 출시했다.
우리나라 김장문화가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김치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서울대 정가진 교수팀이 김치에서만 나오는 특허유산균으로 만든 유산균 황금소금이 출시되어 한식의 맛과 기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산균바이오솔트’는 김치에서 세계최초로 분리한 '루코노스톡 김치아이'와 김장 김치의 맛을 내는 '루코노스톡 씨트륨'을 배양하여 소금에 코팅을 한 것으로 황금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소금 1kg당 10억 마리의 살아 있는 유산균을 넣고 제조했으며, 인체에 유익한 아미노산 18종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증진과 세균증식억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0g당 200㎍이상 함유되어 있는 GABA(Gamma-aminobutyric acid)는 신경 안정, 스트레스 해소, 성장 발육 촉진, 치매 예방, 정신 집중력 강화, 기억력 증진, 고혈압 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산균바이오솔트’는 황금색 결정형, 블랙 결정형, 레드 결정형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품이나 요리에 활용할 경우 음식의 풍미를 향상시키면서 인체에 유해한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정가진면역연구소 정가진 교수는 "우리나라 음식의 대부분에 소금이 사용됩니다. 유산균바이오솔트는 김치유산균과 아미노산 18종을 함유했기 때문에 별도의 MSG를 첨가하지 않아도 음식의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유익한 유산균을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산균바이오솔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수출용 구운 김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작년 10월 일본진출을 시작으로 중국과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