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해양경찰청은 올 채용인원이 확정됐다.
금년 채용인원은 작년 채용한 183명보다 83.6% 늘어난 규모로 상반기에 336명, 하반기에는 321명을 채용, 총 657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분야는 △간부후보 경위 13명, △해기사 순경 80명, △전경 출신 순경 50명,△ 일반직 9급 20명, △응급구조 10명, △항공 40명, △함정운용 50명, △잠수 55명, △중국어 15명, △심리전문가 3명이다.
해경청의 '안전한 바다' 프로젝트에 따라 함정운용, 잠수, 응급구조 분야의 모집인원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중국 불법조업 어선 단속을 위해 중국어 특기 모집인원도 작년 상반기 10명에서 올해 15명으로 늘렸다.
심리상담사 자격증 소지 심리전문가 역시 병영생활에 적응을 못하거나 소극적 심리로 우울증과 함께 극단적 행동(자살)에 대한 사전 예방으로 일반 전문분야를 늘렸다. 특히 여성 전문가를 우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채용 규모가 늘어나도 높은 경쟁률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작년 평균 경쟁률은 11.2:1로 기록했다.
상반기 해양경찰 채용을 위한 구체적인 채용공고는 2월 18일에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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