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 박철구)은 지난 2013년도 관세사범, 지식재산권침해사범, 대외무역사범, 마약사범, 외환사범 등 불법.부정무역사범 단속실적이 681건 8,600억 상당이라고 밝혔다.
인천세관의 이러한 성과는 밀수단속을 위한 정보분석팀 운영, 불법먹거리.위조상품 등에 대한 집중단속과 국민건강을 저해하는 마약류 단속 강화 등을 통해 이뤄낸 것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밀수입 등 관세사범 329건 1,752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 4%, 금액 32% 각각 증가했으며, 이는 담배와 식품류 등 직접밀수 910억, 관세포탈 등 합법가장 783억, 중고자동차 등 밀수출 52억 상당이다.
△마약사범은 16건, 286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 27% 감소한 반면 금액은 309% 대폭 증가, 마약청정국 이미지를 악용하여 우리나라를 경유해서 제3국을 목적국으로 하는 밀반입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주로 여행자휴대품으로 가장하거나 신체에 은닉하는 수법이 이용되었다.
△지식재산권침해사범은 169건으로 3,633억원, 전년대비 39% 감소한 반면 짝퉁밀수 대형화 영향으로 금액은 146% 증가하였으며, 위조상품이 3,500억원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하고 있고, 어린이용 완구류 등 저작권침해사건을 37억원 적발하여 전년대비 금액 938% 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외환사범은 159건, 2,807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 25%, 금액 56% 로 감소하였고, 원산지를 위반한 대외무역사범은 8건, 164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11% 감소한 반면 금액은 74% 증가했다.
주요 적발 품목으로는, 위조 비아그라류가 3,227억대로 전체 검거실적의 37%, 외환이 2,808억대로 32%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위조 비아그라류는 11년 이후 감소추세에 있다가 작년 대형사건 적발로 다시 1위를 차지하였다.
박철구 인천본부세관장은 “앞으로도 사회 안전과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불법 농수산물, 위조상품, 원산지위반상품, 마약밀수 및 불법외환거래에 대하여 지속적인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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