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 형남진장학재단(이사장 송석구 : 현 가천대 명예총장)은 재단 사무실에서 △인천기계공고(5), △청학공고(5), △도화기계공고(5) 등 인천지역 내 특성화 고교생 15명과 △서울 동덕여고생(3), 대학생 27명 등 총 4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희 설립자와 유호선 출연인, 재단관계자, 그리고 지난 2년간 3억5천만원 기부에 이어 ‘14년에도 1억원을 특별기부한 형종호 삼공기어공업(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장학금을 지급한 교생에게는 재단의 이공계 육성 취지에 따라 공업계 학생 18명에게 1인당 연간 학습지원비 2백만원을 지급, 대학생 27명(신입생 7명, 재학생 20명)에게는 1인당 연간 400만원(국·공립대)~600만원(사립대)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2012년 3월 인천 남동공단내 삼공기어공업 형종호(84) 회장의 사재 30억원 출연으로 설립돼 올해까지 144명의 고교·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별도로 대학생 2명을 ‘12년부터 4년 장학생으로 선발, 매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송 이사장은 축사에서 “우리 재단은 형남진 전 삼공기어공업(주) 사장의 ‘인재양성’ 유지를 이어받아 설립된 재단으로서,어려운 사정으로도 학업에 매진하며 창의와 열정으로 꿈을 키우는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격려 차원”이라고 말하면서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 줄 것” 을 당부했다.
2011년 12월에 설립한 형남진장학재단은 지난 2년간 총 99명(고교생 38명, 대학생 61명)에 약 4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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