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간부들이 24일 영종지구와 청라국제도시에서 올들어 두 번째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 최근 사전심사를 통과한 영종도 미단시티내 리포& 시저스 복합리조트 사업을 비롯 하나금융타운 등 주요 현안들을 점검했다.
이종철 청장은 이날 LH청라영종사업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현장에서 청라국제도시의 하나금융타운과 중앙호수공원의 추진 상황을 보고받은 뒤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현장 부지 등을 둘러보며 토론을 진행했다.
이청장은 미단시티 복합리조트와 관련 미단시티개발(주)로부터 카지노 개발을 비롯한 전반적인 개발계획을 보고받고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최대한 행정 지원하고 미단시티 내 타 부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투자유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하나금융타운 조성과 관련 금융타운내 주요시설인 그룹 헤드쿼터, 통합IT센터 등이 들어설 부지를 둘러보고, 조속히 외국인투자자를 확정하고 연내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하나금융타운에 투자할 새로운 외국인 투자자와 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이달 말까지는 외국인투자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외국인투자자가 확정되면 상반기에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 체결, 연내 착공하고 하나금융타운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건설단계에서의 고용효과는 약 6천명에 상주인구는 7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콜센터 등 신규 고용창출도 2천명 이상이며 조성에 따른 지방세 등의 세수효과도 매년 280억 원 이상이 발생,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단시티 복합리조트와 관련 리포& 시저스는 사전심사 승인에 따라 설계 및 인허가 과정을 거쳐 내년 초 착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1단계로 2017년까지 760실 규모의 3개 호텔, 컨벤션센터, 서비스드레지던스, 외국인전용 카지노 및 복합쇼핑몰 등 연면적 약 15만㎡ 규모에 사업비 8천억원을 투자, 2018년 초 개장될 예정이다. 또 2단계 및 3단계 사업을 거쳐 2022년 투자완료시 총 2조3천억이 투자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에 투자되는 약 8천억원은 전액 외국인 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로 투자될 계획이며, 이는 인천경제청 개청 이래 단일 규모의 최대 외국인투자 사업이다.
이종철 청장은 “앞으로 송도에 비해 개발이 더딘 영종과 청라의 주요 사업 현장을 수시로 둘러보고 현안을 챙겨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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