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3일 오후 일신동 주민센터 신축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일신동 주민센터는 28년이 넘게 사용돼 낡고 좁아 늘어나는 복지?문화?행정 서비스에 대한 주민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시설로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구는 내년 6월까지 주민자치센터와 스포츠교실, 풍물교실, 문화강좌 등을 운영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춘 동 주민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추경 때 설계비 1억6천만원과 올해 사업비 16억4천만원을 확보하는 등 총 사업비 33억원을 들인다.
구는 지난해 10월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12월부터 올 2월초까지 일신동 주민으로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새 주민센터는 대지 1,034.5㎡에 연면적 1,518.02㎡로 지하 1·지상 4층 규모로 짓는다.
지하1층에 기계실, 전기실이 들어서고, 1층에 동사무소 업무를 수행할 종합민원실, 2층은 주민자치센터로 다목적실과 회의실을 갖춘다.
3층과 4층은 스포츠교실, 문화강좌실, 프로그램실 및 동대사무실, 풍물교실, 소회의실, 야외 휴식공간 등을 배치한다. 지상에는 총 16면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구는 지역 주민에게 종합행정서비스를 빠른 시일에 제공하고자 내년 소요되는 사업비 15억원을 올 하반기에 확보해 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일신동 주민의 숙원사업이던 주민센터 건립을 위해서 첫 삽을 뜨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준공이후 편안한 마음으로 자주 방문하고 싶은 열린 공간으로 주민 중심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신동 주민센터 임시청사는 부평구 일신로 69-1(일신동 33번지)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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