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중학교(교장 유영옥)는 7일(월) 아침마당시간에 1학기 인성교육주간 행사의 하나로 20분 동안 ‘부모님께 사랑의 문자 보내기’를 실시하였다.
이 행사는 매년 4월과 9월 인성교육주간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는 소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님께는 자녀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인데 이는 학교와 가정이 하나가 될 때 인성교육의 진정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교육적 신념에 의한 것이다.
‘부모님께 사랑의 문자 보내기’는 아침마당시간에 휴대폰 수거 시간을 20분 늦춰 전교생이 휴대폰으로 부모님께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문자를 보내면 부모님께서는 자녀에게 답신을 보내 부모님과 자녀가 서로 마음을 전하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다.
문자를 받은 부모님은 자녀가 휴대폰을 제출하지 않고 문자를 보내 깜짝 놀라시는 분도 계시지만 취지를 알게 되면 사랑의 답신 문자를 보내 주시게 되는데 문자를 받은 아이들은 순간 환한 미소를 짓게 된다.
이 행사에 처음 참여한 1학년 김서연 학생은 “엄마가 문자를 받고 무척 좋아하셔서 하트를 여러 개 날려 주셨어요. 얼굴 보고 하기에는 쑥스러운 말을 문자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무척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중학교에 와서 많이 힘들었는데 엄마의 응원 메시지를 받아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학교장은 인성교육이 학교와 부모가 힘을 모을 때 제대로 이루어지며 아이들의 변화도 기대할 수 있다면서 학교 차원에서 학생과 학부모님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행사의 긍정적인 영향을 되새겨 ‘부모님께 사랑의 문자 보내기’ 행사 뿐 아니라 자녀와 부모님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교직원 모두 힘을 모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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