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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주는 용돈, 남에게 뒤지기 싫다는 지나친 용돈은 득보다 실로 작용한다
등록날짜 [ 2014년04월10일 06시06분 ]


4월. 날씨가 좋아지면 각 초등학교에서는 체험학습, 소풍, 수학여행 등 외부 행사가 많아진다.

 

어린 자녀를 낯선 환경에 내보내는 학부모의 마음이 편치는 않지만, 이 또한 아이를 위해 필요한 ‘학습’이므로 똑똑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9일, 초등학교 99%에서 활용되는 아이스크림의 홈런(Home-Learn) 초등학습연구소(소장 최형순)은 초등교사 경력 23년의 노희수 자문 교사(인천 간재울초교)의 조언을 통해 안전하고 내실있는 현장학습을 분석한 결과 학부모가 알아야 할 몇 가지 학년 별 팁을 내놨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습’에 앞서 ‘돌발 상황’ 대응이 중요

 

▲자녀에게 담임교사 연락처 알려주기

저학년 체험학습은 대부분 학생들의선호도가 높은 놀이공원이나 생태공원에서 이뤄진다.

교사뿐 아니라 학부모회의일부 어머니들이 참가하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야외에서 30명이 넘는 아이들을 통솔하다 보면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

 

흔치는 않지만 가끔 길을 잃어버려 고생을 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를 위해 교사의 전화번호를 메모해 자녀의 가방에 넣어주면 미아발생 등의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가끔 자녀에게 과한 용돈을 주는 학부모들도 있다. 지나친 용돈은 득보다는 실로 작용한다. 비상금은 약 5천 원이 적당하다. 5천원이 넘어가면 군것질거리의 유혹에 빠져 무리를 이탈할 위험이 높아진다.

 

▲멀미가 심한 아이들은 시야가 확보된 좌석에 착석

신체기관과 신경 기능이 덜 발달한 저학년 초등학생은 상대적으로 고학년에 비해 현기증이나 메스꺼움 등 멀미를 일으키기 쉽다.

 

키가 작은 저학년들은 차에 앉으면 의자가 시야를 가려 눈은 정지해 있다고 느끼는 반면 몸은 움직이기 때문에 멀미를 하게 된다.

 

멀미 패치를 붙이거나 멀미약을 복용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효과를 보장할 수는 없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시야를 확보해주는 것이다.

 

자녀의 멀미가 심하다면 교사에게 미리 말해창이 보이는 앞쪽 좌석에 앉히는 것이 좋다. 또한, 자녀가 몸 상태의 이상 변화를 느끼면 바로 교사에게 알릴 수 있도록 가정에서 충분히 인지시키는것이 중요하다.

 

▲ 탄산음료, 차에서 실수할 가능성 높여

무거운 짐은 아이의 신경을 분산시킨다. 간혹 가방은 물론 양손 가득 먹을거리를 들고 오는 학생이 있다.

 

짐을 챙기다가 아이의 신경이 분산돼 일행을 놓치기도 한다. 가방에는 물병 정도만 챙겨주는 게 좋다. 탄산음료는 무겁고 뚜껑을 따다가 거품이 넘쳐 옷을 버릴 수도 있다.

 

더욱이 탄산음료를 마시면 이뇨작용이 활발해져 버스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내성적인 아이들은 생리작용을교사에게 말하지 못해 버스에서 실례를 범하기도 한다.

 

생리작용은 잠깐의 해프닝을 넘어 1년간 함께 생활해야 하는 친구들에게 지속적인 놀림거리가 될 수 있다. 이는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으니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 학습 수준 높은 초등 고학년, 배경 지식 전달이 학습흥미 높여

 

▲살아있는 학습체험을 위해 함께 자료 조사하기

고학년은 좀더 내실 있는 현장학습을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된 수학여행, 수련 활동 등을 진행한다.

 

떠나기 전, 가정에서 현장학습 장소의 역사나 지형의 특징 등을 설명해주고 스스로 자료를 수집하는 활동을 병행한다면 학습연계효과를 높일 수 있다.

 

체험학습 후에는 체험을 통해 얻은 경험이나 지식에 대해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고 수집한 자료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봤다.

 

고학년은 현장학습 기간도 당일부터 2박 3일코스까지 다양하다. 간혹, 걱정되는 마음에 자녀에게 잦은 연락을 취하는 학부모가 있지만 하루에 3번 이상의 연락은 금하는 편이 좋다.

 

집을 떠나 단체생활의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도 성장 과정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일정표를 세심하게 살피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

내 아이가 특이한 체질이거나 중이염, 천식 등의 질환이 있다면 교사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

 

환경이 변하면 아이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져 중이염이나 천식이 갑작스럽게 발병할 수 있다.

 

수중활동이나 고산지대에 올라가는 등 환경이 바뀌면 기압차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만성중이염에 걸린 학생이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평소에 사용하던 장비, 상비약 등을 꼼꼼히 챙기고, 교사에게 간단한 처치법 등을 알리면 응급상황에 큰 도움이 된다.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연구소> 의 최형순소장은“체험학습은 독립성과 학습의욕을 키울 수 있는 학교생활의 연장이다.”라면서 “저학년은 안전사고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고학년은 체험학습 현장에 갔을 때 아이가 좀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볼 수 있도록 현장학습 전에 자녀와 함께 배경지식을 함께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천이백 (c1221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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