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노인복지관(관장 김동인)은 12일(토) 결연식을 시작으로 어르신 멘토 20명과 대건고등학교 학생 멘티 20명이 복지관 관 강당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4년도 공동모금회 지원사업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을 지역사회에 나누고자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캠프, 공연관람, 문화.역사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멘토 멘티가 친밀한 관계를 맺고 나아가 서로의 꿈(dream)을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는 활동이다.
총 5회기에 걸쳐 멘토(어르신) 교육을 이인아 복지사가 진행하면서 어르신들의 삶에서 묻어나는 연륜과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과의 멘토.멘티 역할을 준비함으로서 구세대와 신세대가 한데 아우러지는 세대소통 채널로 어르신과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하면서 오르신들이 경험한 노하우들을 나누어 주고 청소년들에게 정서적으로 지지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 되는 프로그램이다.
멘티(대건고등학교)학생들은 결연식 첫만남을 시작으로 ‘어르신들과 진정한 활동을 통해 노인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기회가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멘토인 최암자(72세)어르신과 멘티인 이태형(17세,대건고 2)군이 서로 ‘꿍짝’으로서 결연을 맺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손주같은 이군을 만나 기쁘다는 최암자 어르신은 25년간 자원봉사 활동울 해 오시면서 아동상담, 노인카운셀러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계셔 연세와는 달리 노익장을 보여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난 3월달 부터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40명이 1:1 만남을 갖고 예술활동, 1박2일 캠프, 공연관람, 역사문화탐방, 영화관람 모임을 갖고자 하며 어르신들의 재능과 역량을 활용하여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내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모습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이인아 복지사는 기대했다.
진행 책임을 맡고있는 김영전 팀장은 “이인아 복지사의 독창적 프로그램 개발로 청소년들에게는 어르신들에 대한 경노사상이 함양되고 어르신들은 가족과 같은 공동체로 화합이 돼 은근히 기쁘다.”라며 흐믓함을 감추지 않았다.
김헌정 총괄부장은 “휴일날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 학생들이 짜증내거나 게으름을 피지 않을까 은근히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적극적인 모습들을 보여 한결 마음이 놓인다. 이런 건전한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돼 어두운 pc방에서 탈출해 토요일을 알차고 보람있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프로그램이다.”라며 쉴토의 건전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