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경제청’)은 시티타워 및 타워 부속시설인 복합시설 (상업시설)의 개발주체가 LH 및 인천경제청으로 분리되어 추진되었던 청라국제도시 내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개발방식을 전면 재조정 하여 인천경제청이 LH로부터 시티타워 공모권한 등을 이전받는 방식으로 인천경제청이 주도하여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발주 및 복합시설 개발사업을 통합하여 일괄공모』로 추진키로 방침을 정하였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 시티타워와 복합시설 공모가 분리되어 추진되었던 이유로 인해 LH공사의 시티타워 공모는 2012년 9월 28일 입찰공고 하여 작년 8월 기본설계 건축허가를 득한바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티타워 발주처인 LH공사에서는 복합시설 사업자 확정 및 시티타워와의 연계방안 확정 후, 시티타워 착공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시티타워 건설비로 예상되는 약 3,000억원은 LH공사가 청라국제도시 내 토지분양 시 시티타워 예상 건설비를 토지분양가에 이미 가산하여 매각한바 있다
경제청은 금년 2월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 중심부에 건설되는 시티타워 주변 복합용지 33,058㎡(약 1만평) 일대 복합시설 개발을 위한 민간투자자 공모를 실시하여 4월 10일 마감하였으나, 사업신청서류를 제출한 기업은 없었 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조건을 최대한 완화하여 복합시설 공모를 시행하였으나, 공식적으로 문의해온 대다수의 기업들은 시티타워와 그 부속시설인 복합시설 개발이 통합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개발의 효율성 등이 현저히 떨어져 참여가 힘들 것임을 밝힌바 있다.
경제청과 LH공사는 시티타워 건설공사와 복합시설 개발사업을 하나의 사업으로 통합 공모하는 방안을 작년 상반기에도 논의한바 있었으나, LH공사와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이번 복합시설 공모가 실패로 끝남에 따라 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염원사업인 시타타워 및 복합시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특단의 방법을 강구하게 되었다.
경제청에서 추진하는 방법은 LH공사와 시티타워 공모 권한 이전 협약을 통해 경제청에서 통합공모를 시행하고, 시티타워 사업비는 LH공사가 기성금으로 지불하며, 복합시설 사업비는 민간사업자가 조달한다는 방안이다.
경제청은 조만간 청라국제도시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통하여 통합공모 사업을 설명하고, 향후 LH공사와 합동 T/F팀을 구성하여 통합공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철 경제청장은 “경제청은 시티타워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 청라국제도시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 경제청이 주도적으로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통합 공모를 추진키로 결정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