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역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 경로당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 경로당 34곳에 ‘한궁’ 용품을 보급한다.
‘한궁’은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인 투호와 국궁,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살린 생활체육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여러 명이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고, 양손의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치매와 어깨 결림,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구는 앞서 지난해 경로당 32곳에 한궁을 보급한 바 있다.
한궁 보급 신청은 5월1일부터 21일까지이다. 구는 신청 경로당 중 지난해 보급하지 않은 구립경로당을 우선 선정하고, 신규·사립 경로당 중에서 이용인원이 많은 순으로 보급 대상 경로당을 선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한궁은 실내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 어르신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