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기자] 물 절약 공감대를 형성하고 물절약 활성화를 위한 정책설명회가 환경부, 인천시, 한국환경공단 주관으로 5월 1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인천 관내 물 다량 사용시설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환경부의 물절약활성화를 위한 지방순회설명회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전국 권역별로 설명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정부의 물 절약 정책과 절수설비의 관련 기준, 물 절약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이 있었으며, 전문 절수설비업체의 전시와 상담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환경부에서는 2014년도 상수도 정책방향을 제시했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절수설비 및 수기기의 달라진 인증기준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에서는 물사용자가 초기 투자비용 없이 전문업체로 하여금 절수설비 등을 설치하게 하고 물 절감액을 상호 배분하는 형태인 물절약전문업(WASCO) 제도를 소개했다.
이어서 지난해 전국 물 수요 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인천시에서는 광역상수도 의존도가 높아 다른 특・광역시에 비해 용수비용 부담이 작게는 3배, 많게는 10배가 높은 현 실정을 언급하면서 인천시의 물 수요관리 정책과 물 절약 사례를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