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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농식품부·산림청 등 협의회 개최…조기 방제 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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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05월17일 10시29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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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에 따라 애멸구 등 주요 병해충 발생이 예년보다 5∼10일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조기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5월 13일 ‘주요 농작물 병해충 발생전망과 대응방안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기본 지침(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방제과),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및 공적방제 추진현황과 대책(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주요 돌발 병해충 발생전망 및 대응계획(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 국립식량과학원 작물환경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농경지 주변 농림지 공통병해충의 발생전망 및 대응(산림청) 등이 발표됐다.
이번 협의회에 참석한 병해충 전문가들은 2014년 3월까지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4℃, 전년보다 2.1℃ 높게 나타나 월동 해충이 5∼10일 이상 빨리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로 월동을 하는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는 보통 5월 중?하순에 부화한 약충이 피해를 준다. 애멸구와 벼물바구미는 5월 하순 이후 이앙한 지 얼마 안되는 논에 피해를 주는데, 올해는 5일 이상 빨리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나무좀의 경우 방제 적기가 되는 1세대 성충의 우화시기가 평년의 경우 6월 중순인데 올해는 5∼9일 빨라진 6월 초순경으로 예측됐다.
또한 4∼6월 평균기온 상승으로 해충의 발육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발생량 또한 많아져 농작물 피해 우려가 높아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의 경우 월동란(越冬卵) 발생면적이 2013년 718ha에서 현재 4,694ha로 6배 늘었으며 발생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돼 주의가 필요하다. 방제적기는 약충의 부화 초기이며, 방제 전용약제를 일주일 간격으로 1∼3회 뿌려주는 것이 좋다.
애멸구와 벼물바구미는 상습발생지역의 경우, 벼 종자 파종 전 종자분의 또는 이앙 전 입제 농약 육묘상 처리를 해 미리 방제를 하고, 이앙 후 예찰 결과에 따라 추가 방제를 한다
애멸구는 공중포충망 예찰 결과를 활용해 이앙 후 20일이 지난 다음 추가 방제하고, 벼물바구미는 이앙 후 12일 이내 성충밀도가 주당 0.5마리 이상일 경우 추가 방제한다.
나무좀은 나무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예찰용 트랩(20∼30마리 유인 시 세력이 약한 나무 위주 관찰 후 방제)이나 기온 예찰(21℃ 이상일 때 날아드는 습성을 이용해 집중 방제)을 통해 신속히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딸기 세균모무늬병은 발병 포장에서 생산한 모주를 정식할 경우 병원균이 이동해 발병한다. 그래서 감염식물체는 불에 태우고 발생포장은 트리베이직쿠퍼액상수화제를 뿌리는 등 무병 묘 생산에 집중해야 한다.
당근 세균잎마름병은 감염 종자 및 발병 잔재물을 통해 발병하므로 7월 말 파종 전 종자소독과 발병 잔재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발병 포장에는 코퍼하이드록사이드 수화제를 뿌린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조장용 과장은 “앞으로 영농현장을 대상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산림청,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발생 초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2014.05.17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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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kfsw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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