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기자]서초구에 위치한 에이치성형외과(대표원장 백정환)가 6월 20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의 ‘착한병원’에 가입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 참여한 백정환 에이치성형외과 대표 원장은 “아내가 꾸준히 기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려울수록 서로 돕고 나눌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쭉 고민해왔다”면서 “정기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 소외가정, 저소득층 자녀 등의 안면기형 수술 등에도 재능기부를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치성형외과는 사랑의열매 모금함을 비치해 상담 비용 전액을 기부하는 연중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윤곽수술 부작용으로 수술을 받은 김진아(가명, 여)씨가 참석해 현판식을 축하하며, 1백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진아(가명, 여)씨는 “복원 수술비용 부담이 커서 고민이었다. 병원에서 형편이 되는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라고 배려해주었다"며 "병원비용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쓰인다는 생각에 적극 기부에 동참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착한병원은 착한가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소자영업자가 수익의 일부를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의 생계유지비,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지원된다. 자영업 형태는 약국 뿐 아니라, 식당, 학원, 병원 등 다양하다. 병원, 학원 등은 착한병원, 착한학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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