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기자]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안전관리요원들이 사전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7월1일부터 해수욕장 폐장일까지 을왕 15명, 왕산 13명, 하나개 10명 등 관내 6개 해수욕장에 총 64명의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된다.
이들은 각 해수욕장에 배치돼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업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안전관리요원들은 지난 17일 경찰서장의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특공대 수영장과 관내 해수욕장에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등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 중이다.
안전관리요원들은 고속제트보트,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해 익수자를 찾아내는 훈련과 함께 수영 훈련을 실시하며 구조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 구조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술을 익히는 한편 해수욕장의 조류, 지형, 과거 사고발생지 등에 대한 특성교육을 받으며 안전사고 사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사전훈련에 매진하겠다”며 “올 여름도 사고 없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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