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안 일대 지질명소에 대해 국가지질공원 등재 추진을 위한 밑그
림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했다.
인천시는 7월 17일 인천대학교 미래관 회의실에서 인천시․인천녹색환경기
술센터 주관으로 지질공원전문가, 연구기관, 관계공무원, 지역주민 등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지질공원 인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천 서해안 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이 국가지질공원 으
로서 타당한지 등 지질전문가와 관계공무원, 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지역구성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의 주요내용으로는 국가지질공원사무국 문창규 팀장이 “국가지
질공원 인증방법 및 추진사례”, 강원대 우경식 교수의 “지질공원의 의미
와 전망”, 인하대 이관홍 교수의 “인천지질공원의 타당성”에 대하여 주
제발표를 한 후 인천대 정종태 교수를 좌장으로 안영수 인천시의회산업경
제위원장, 시․군 환경과장 등이 참여해 열띤 종합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천지질공원 등재 추진에 대한 전문가, 관계
공무원, 시민 등 지역공감대 형성을 통한 앞으로 국가지질공원 등재 추진
시 상호 역할분담 등 실질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인천시는 서해안에는 10억년의 자취를 알수 있는 규암층 바위, 맨틀 조각
을 품은 현무암 해변, 후기 원생대의 사암, 세일, 석회암 등 중요한 지질자
원이 많아서 등재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16년에 국가지질
공원 등재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인천시는 지질명소에 대한 국가지질공원 등재 추진을 위
해 인천지질공원 타당성 연구용역을 수행중에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서해안 일대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자연
의 세월속에 아름다움을 소중히 간직한 보물들이 널리 소개되어 관광객이
증가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소득도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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