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기자]인천항만청은 항만 개발에 따른 항행 안전 위협 요인을 전문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연말까지 해상교통 안전진단을 벌일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인천항만청은 이번 안전진단에서 신항 맞은편 시화조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방류수가 신항 입·출항 선박 교통에 위험요소로 작용하는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선박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항로변경 검토 등 전반적인 안전성 향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항만청은 이날 청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인천항도선사회·한국가스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진단 착수보고회를 열고 안전성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송도국제도시 앞 해상에 건설되고 있는 인천 신항은 내년 5월 6개 선석(배 1척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단위), 총 길이 1천600m 규모의 부두를 갖추고 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