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서 로봇 ‘피로키로’가 8월 11일(월) 오전 10시 30분에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나눔교육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피로키로는 5백만원을 기부하며 최초로 로봇 명의 기부 1호 전달식도 가졌다.
행사 후 ‘피로키로’는 6~7세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사랑의열매회관 1층에 위치한 나눔문화관에서 ‘나눔교육’도 펼쳤다.
피로키로는 세계 최초 나무로 제작된 인간형 로봇이다. 원작 피노키오를 현실로 구현한 로봇으로 현실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최초의 캐릭터이다. 108cm의 크기로 6살 어린이의 신체 사이즈로 제작되었다.
2013년 ‘피로키로와 비밀의 숲’ 뮤지컬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피로키로’는 연극 ‘거짓말’, 어린이 체험전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로키로는 나눔교육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부금 전달식에 이어 ‘첫 나눔교육’을 진행했다. 나눔 교육에는 당성어린이집(영등포구 소재) 6~7세 어린이 15명이 참여했다. 피로키로 측에서는 이번 나눔교육을 위해 특별히 시나리오를 짜고 녹음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교육의 내용은 나눔의 의미와 필요성, 일상 속 나눔 실천방법 등으로 구성되었다.
나눔교육에 참여한 최보람(가명, 6세)은 “피로키로와 친구가 된 거 같다”며 “피로키로가 나눔에 대해 알려주니 더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피로키로는 서울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서 어린이 대상 나눔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김현경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사랑의열매 최초의‘로봇’홍보대사로 피로키로와 함께 하여 영광이다. 나눔 홍보대사로서 기부도 함께 진행해주어 더없이 뜻 깊다”며 “나눔을 알리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모범적인 홍보대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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