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기자] 북부지방산림청 서국유림관리소(소장 김성만)는 8월 28일, 중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인천여중(인천시 연수구 소재)과 산림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을 다양한 체험활동과 실습 위주로 실시하여 교육과정을 보다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로, 인천여중은 2014년 2학기부터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게 되며, 이 기간 동안 매월 2~3회씩 청량산(인천시 연수구 소재)에서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숲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지난 상반기에도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천보산과 수락산에서 천보중(의정부시 금오동 소재), 상계중(서울 노원구 소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 실시한 바 있으며, 2016년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에 발맞춰 앞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청량산 숲체험원에서 진행될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숲을 걸으며 오감(五感)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숲 오감체험’과 지도나 나침반, 미션지만으로 숲 속 길을 찾거나 미션을 수행하는 ‘숲속 오리엔티어링’,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숲속 난타체험’, 그 밖에 숲속 체험과 놀이를 겸한 ‘희망의 탑쌓기’, ‘1㎡안의 생물들’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서울국유림관리소 이상필 팀장은 ‘학업 스트레스, 게임과 스마트폰 중독 등으로 친구나 가족들과 관계가 소원해지고, 꿈과 비전이 없는 청소년들이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나,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이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 아울러 우리 청소년들이 숲체험 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 도전 정신을 갖는 계기가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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