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화]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이 추석맞이 기관장 현장 소통을 위해 9월5일 오후 3시30분 부자가족복지시설인 아담채(남동구 수산동 소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김옥순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이 함께 했으며, 입소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한부모 가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녀와 함께 송편을 빚으며 가족의 정을 나눴다.
2007년 10월 전국 최초의 부자가족복지시설로 설립된 아담채는 사회복지법인 ‘아담’(이사장 : 김진욱)이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이 개별 공간에서 생활하는 기본생활지원형 부자가족복지시설이다.
현재 저소득 부자가족 19세대 45명(부19명, 자녀26명)이 거주하면서 자립을 위해 대학에 진학해 학업에 열중하거나 기술교육을 받는 등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부자가정의 경우 모자가정과 달리 가사 등 아버지의 가정유지 능력이 떨어지고 이혼과 개인적 실패의 충격으로 알코올 의존증을 겪는 경우도 많다.
이에 따라 아담채에서는 저소득부자가정이 함께 생활하면서 스스로 자립활동을 할 수 있도록 주거지 제공과 아이돌봄, 방과후 아동지도 및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와 여성가족부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이 건강한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한부모가족의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아동양육비 지원, 초·중·고교생 학습비 지원, 동절기 생활안정지원 및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내 9개 건강가정지원센터내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전담인력을 두는 등 한부모가족이 걱정없이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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