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기자]강화소방서(서장 류환형)는 도서지역 응급환자에 대하여 119구급차와 소방헬기를 연계하여 귀중한 생명을 연일 구했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5시경 후포항(화도면 내리 소재) 인근 바다에서 새우잡이 작업 중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척추골절 등으로 인하여 쇼크상태에 빠진 선원 J모(남, 45세)씨를 길상구급대의 정확한 응급처치와 소방헬기로 인천의 대형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2시 10분경 삼산면 석모리에서 뇌졸중(좌측 편마비) 증상을 보인 A씨(여, 76세)가 구급차와 소방헬기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인천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강화소방서에 따르면 강화군 관내 응급환자 헬기 이송 현황은 2011년
23명, 2012년 49명, 2013년 49명, 2014년 현재 13명으로 나타났다.
이 처럼 강화군 관내 도서지역에서 각종 사고 등으로 발생하는 응급환자가 이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방헬기가 도서지역 주민들의 위급 상황 발생 시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환형 강화소방서장은 “도서지역의 경우 의료서비스가 취약하여 응급 환자 발생 시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 할 수 있다며 혹시 모를 도서지역 주민들의 위급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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