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 기자]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9일 훈민정음 반포 오백예순여덟 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를 경축하고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선양하기 위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축식에서는 한글발전 유공자 6명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한글학회·문인협회, 다문화가정 한글학생 등 각계 각층의 시민들을 초청해 우리의 문화유산인 한글의 탄생을 축하했다.
경축식은 정동환 한글학회 인천지회장의 훈민정음 서문봉독을 시작으로 한글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경축사, 경축공연, 한글날 노래 제창이 이어졌다. 또한, 경축식 종료 후에는 전 국립국어원장인 권재일 서울 대학교 교수로부터 ‘세계 속의 빛나는 한국어와 한글’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있었다.
조명우 행정부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정체불명의 외국어, 비속어 등이 난무해 한글이 파괴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기념식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세종대왕의 소통의 리더십, 민본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 미래로의 인천 도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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