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10일 관내 음식점에서 ‘외국인(결혼이민자) 자활사업 참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자활센터·(사)인천지역자활센터협회가 주관한 이번 간담회에는 외국인 자활사업 참여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자활사업이 시작된지 15년째를 맞이하면서 인천에서는 최초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외국인(결혼이민자) 자활사업 참여자의 현지 적응력을 높이고 인천지역의 맞춤형 자활지원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배동환 인천광역시 사회복지봉사과장 등이 참석해 외국인 자활사업 참여자의 현장 애로사항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 참석자들에 대한 설문을 분석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부분을 검토해 자활사업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9개 군·구(옹진군 제외)에 있는 11개 지역자활센터 및 희망리본에서는 9개 나라에서 이주해 온 총 30여 명의 외국인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기술을 배우고 한국문화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일자리 체험과 스스로의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결혼이민자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인천시민으로서 자활사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는 한편, 맞춤형 자활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유용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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