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기자]옹진군 보건소에서 치매예방과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 실시
우리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4%(4,216명) 넘는 초고령화사회*이다.
더욱이 노인 10명중 1명(유병률 9.4%)이 발생한다는 치매는 노인실태조사에서 “노인이 가장 두려
워 하는 질환” 으로 조사되기도 한만큼 치매는 어르신들의 주요 걱정거리이다.
* 초고령사회 : 65세 이상인구가 전체 인구중 20% 이상인 사회
※ 전국 65세 이상 노인 인구 12.2%, 인천광역시 10.03%
옹진군수는 이러한 지역현안을 파악해 “치매예방교육과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지시하고, 우리관내 지역 중 고령화비율이 가장 높은 덕적면 서포 2리 주민을 대상으로 9월 16~30일까지 3주에걸친 “치매예방 희망교실”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실시 하였다.
1주(9.16.(화)) 차시에는 “치매바로알기” 치매의 진단, 증상과 치료법, 치매예방 3.3.3.수칙, 보건소 치매사업에 대한강의가 치매담당자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2주(9.23.(화))에는 전병숙 웃음치료사를 초빙해 내 나이가 어때서 율동, 하하호호 우울 날리기 등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원인중의 하나인 우울감 감소를 위한 “웃음치료강의”가 큰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3주 (9.30.(화))에는 보건소 영양사가 준비한 “치매예방 음식대전”을 통해 치매예방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고 직접 주먹밥을 만들어 함께 먹고 담소 나누며, 건강박수 등을 실시하여 더불어 함께 즐기는 것이 치매예방에 최고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마지막으로 보건소에서는, 덕적면 서포2리 경로당을 “치매예방교육 수료경로당”으로 하는 수료식을 실시하여,
나 스스로 치매예방하고 건강을 챙기는 것이 가장중요 하며 치매는 예방할 수 있고, 치료와 더불어 치매에 걸리더라도 “예쁜치매”가 될수 있다는 3주 프로그램의 교육의 목적을 예방교육을 수료한 50여명의 주민들이 항상 보고 느낄수 있도록 “치매예방 3.3.3 예방수칙 및 수료증”을 경로당 안에 설치하였다.
서포2리 서두석(61세) 이장은 치매예방 희망교실 시범사업 대상마을로 신청하여 주민들에게 혜택을 받도록해 교육기간동안 주민들에게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는데, “치매에 대해 바로알고, 또 웃을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옹진군 보건소에 고마움을 전하며 치매예방 3.3.3.수칙 수료 액자를 경로당 가장 잘보이는 곳에 걸겠다”고 말했다.
이만영 부녀회장은, “동네 어르신 분들이 너무 만족하신다, 이번 보건소 교육프로그램이 너무 알차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서포 2리에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보건소교육은 무조건 OK! 협조 하겠다.”고 말해 이번 치매 예방 희망교실의 만족감을 드러내었다.
향후 옹진군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사례관리자를 보강해 7개면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로당을 방문하여 1회성교육이 아닌 체계적인 치매예방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옹진군 심재봉 보건소장 은 “치매가 예방할 수 없고, 치료되지 않는다는 것은 오해”라며 옹진군의 모든 경로당이 “치매예방 희망교실”을 수료하도록 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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