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기자]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종합순위 2위를 목표로 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대회 D-2일인 16일(오늘) 공식 입촌식을 진행했다.
김락환 선수단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오늘 오후 4시 인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5개국 선수단과 함께 공동으로 입촌식을 치렀다.
이날 입촌식은 인천 부평 구립 풍물단의 사물놀이 환영 공연과 인천 시민 서포터즈 100여명의 성대한 환영 속에 각국 선수단이 입장하며 시작됐다.
한국어 표기 국명 가나다순으로 대한민국,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선수단이 순서대로 입장했다. 이어 국기게양 및 국가 연주 후 황연대 선수촌장 환영인사와 입촌 선언, 기념품 교환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입촌식에 참석한 황연대 선수촌장은 기념품 교환식에서 5개국 선수단장에게 한국 전통 자개액자를 건넸다. 이에 김락환 한국 선수단장 등 5개국 선수단장들은 전통 족자, 자국 국기가 그려진 스카프 및 액자 등 각국의 문화를 상징하는 기념품을 황연대 선수촌장에게 선물했다.
황연대 선수촌장은 “선수촌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뜻 깊은 장소가 될 것이다”며 “선수들이 선수촌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보살피겠다. 선수단 여러분 모두 이번 대회에서 목표하는 최고의 성적을 달성하길 바란다”고 선수들의 입촌을 환영했다.
대한민국은 이번 인천장애인AG에 선수 327명, 임원 147명 등 총 474명을 출전시켰다. 이 중 휠체어 선수는 170명이다.
공식 입촌식은 오늘까지 진행되며 2014인천장애인AG는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주일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