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원기자]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장애인 선수 9명을 포함한 북한 선수단 29명은 베이징을 거쳐 이날 오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 참가국 가운데 가장 먼저 입국했다.
짙은 파란색 바지에 흰색 재킷을 입은 북한 선수단은 입국장에서 미소를 띤 채 환영객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남자 수영 정국성, 여자 탁구 송금정, 남자 양궁 리성철 등 휠체어를 탄 3명의 선수가 임원 등의 도움을 받아 나왔고, 시각장애 남자 수영선수인 김철웅은 부축을 받으며 걸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