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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년10월17일 04시02분 ]
[박근원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는 16일  20주년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한센인 6쌍의 합동결혼식을 치렀다

소록도, 경북김천, 전남 장성 등에서 거주하는 이들은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30~50년 동안 부부로 살아온 한센인으로 지체 2급이상의 장애를 가지고 있다.

결혼식은 류화선 총장, 박형철 국립소록도병원장, 이길용 한센인총연합회장 및 하객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결혼서약-성혼선포-주례-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경인여대 관계자는 “한센인들의 경제적·정서적·심리적 안정을 구축해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합동결혼식을 지원했다”고 했다.





박근원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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