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와 사노피 파스퇴르(주)(대표 레지스 로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노숙인 무료 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 1,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사랑의열매, 사노피 파스퇴르(주), 서울시, 서울시나눔진료봉사단, 따스한 채움터, 빅이슈코리아, 서울노숙인시설협회,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 등 총9개 단체가 참여했다.
서울의료원 소속 나눔진료봉사단 의료진 20여명이 사노피 파스퇴르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독감 백신인 ‘박씨 그리프’를 대상자에게 접종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사노피 파스퇴르 임직원들은 예방접종 문진표 작성 등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레지스 로네 사노피 파스퇴르 사장은 “전문성을 갖춘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노숙인 등 예방 접종 취약 계층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예방 접종 지원을 제공해 온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백신 전문 기업으로서 취약 계층의 질병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김현경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겨울철 노숙인들은 독감 발병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는 여러 가지 건강상 문제들과 결부된다”며 “이번 행사가 노숙인들의 건강한 겨울을 나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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