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원봉사상담가
및 읍·면·동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우수 읍면동자원봉
사센터 경진대회 및 자원봉사상담가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읍·면·동 자원봉사센터에서 전개하고 있는 자원봉사상
담가들의 우수 프로그램을 개발·전파하기 위한 경진대회와 함께 신규 자
원봉사상담가 양성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상담가 176명에 대한 위촉식 및
우수 자원봉사상담가에 대한 표창 수여 등이 있었다.
자원봉사상담가는 인천광역시 자원봉사센터(회장 이정희)에서 2007년부터
자원봉사상담가의 역할과 자원봉사 가치 이해 등 변화하는 사회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자원봉사 참여의 확대, 건전한 자원봉사 문화 형성을 목표
로 교육 수료 후, 현재 시 전체 147개소 읍·면·동 자원봉사센터에서
1,227명의 자원봉사상담가들이 사랑과 나눔의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
다.
특히, 자원봉사상담가는 각 군·구 읍·면·동 자원봉사센터에서 노인, 장
애인, 소외계층 등 보호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정을 돌보고, 지역주의
불편 및 민원사항을 전달하고 상담하는 등 최일선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지역사회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날 우수 읍·면·동 자원봉사센터 경진대회에서는 10개 군·구, 147개
읍·면·동 자원봉사센터중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별해 각 군·구를 대표
한 10개 자원봉사센터가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청소년 자살 예방 캠페인 “친구야! 미안해”, 동년배
의 자원봉사자가 독거 노인들과 함께하는 “은빛 친구와 함께하는 아름다
운 동행” 등이 있다.
이날 최우수상은 청소년 자살 예방 캠페인 “친구야! 미안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연수구 옥련2동 자원봉사센터가 선정되었고,
우수상은 중구 북성동 자원봉사센터, 계양구 계양2동 자원봉사센터,
장려상은 동구 만석동 자원봉사센터, 부평구 산곡3동 자원봉사센터,
서구 가좌2동 자원봉사센터가 차지했다.
김상섭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한 자원봉사자의 노
고에 감사드린다”며,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과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지
역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의 실천으로 ‘새로운 인천, 행복한 시민’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는 것은 물론, 나눔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를 보다
밝고 행복하게 변화시키는데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