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저소득층 아동이 성인이 돼 사회 진출 시 필요한 초기비용을 마련해 주기 위한 ‘디딤씨앗통장’ 지원 사업을 벌인다.
디딤씨앗통장 지원 사업은 아동(또는 보호자, 후원자)이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구가 월 3만원까지 아동이 저축한 금액과 같은 금액을 적립하는 사업이다.
구에서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진출 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하는 것으로, 아동복지시설이나 장애인복지시설의 만 18세미만 아동이나 가정위탁 아동, 소년소녀가정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적립금은 아동이 만 18세 이후 학자금이나 기술자격취득비용, 취업훈련비용 및 주거마련비용, 창업비용 등 자립을 위한 용도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구는 가정형편 등의 문제로 자부담 적립이 어려운 아동을 도울 후원자를 찾는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디딤씨앗통장에 가입한 아동이 800여명이지만,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적립하지 못하고 있는 아동이 80여명에 이른다”면서 “디딤씨앗 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을 돕는 것으로 정기후원이나 1:1 결연, 일시후원 등 구민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