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도시, 행복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2015년도 다문화가족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문화가족 역량강화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6대 영역, 4,170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다문화가족의 정책수요가 초기적응에서 사회참여 및 취업 등 경제적 욕구로 변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다문화가족지원계획에 여성가족부의 다문화가족정책 개선안을 반영했다.
여성가족부에서 다문화가족지원정책 급증으로 인한 부처별 유사·중복문제, 일회성·시혜성 사업 지양문제를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등 네트워크를 통해 총괄·조정을 요구함에 따라 이를 반영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과 유사사업인 자녀학습지원 멘토링사업을 중단하고,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심화교육, 학력신장 검정고시 사업 등 역량강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가족해체 위기에 처해있는 다문화가족의 가족기능을 회복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위기가정 가족치료’ 사업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족과 시민을 대상으로 다문화인식개선 등 사회통합프로그램인 ‘행복프로그램’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최근 국제결혼의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전체 결혼 중 국제결혼이 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14년 1월 기준 결혼이민자는 14,564명으로 최근 4년간 평균 6.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의 국내거주 장기화로 인한 자녀·취업·노후문제 등이 새로운 정책수요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조사·분석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체감하는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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