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소방서(서장 김문원) 119구조대는 1일 오전 동구 송림동의 한 주택에서 고독사 위기에 처한 한 노인(김모씨, 여, 86세)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4월1일 오전 10시51분 경 교회 새벽기도회에 같이 다니는 지인의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소방안전본부 119종합방재센터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중부소방서 119구조대(임광근, 오지훈, 정갑준, 박진호)는 10시56분 경 현장에 도착해 구조공구를 활용해 잠겨있는 문을 개방한 후 집 안의 상황을 확인했다.
집 안에는 의식은 있으나 기력이 쇠한 요구조자가 누워있었으며, 함께 출동한 119구급대의 즉각적인 응급처치와 함께 인근 응급실로 이송됐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지인의 신고로 자칫 고독사에 처할 뻔한 요구조자가 구조될 수 있었기에, 우리 주위의 독거노인들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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