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한국수력원자력 정보유출 사고, 3.20 언론·금
융사 사이버테러 등 증가하는 정보보안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우선 선결과제로 ‘정보보안활동 부서평가’를
실시해 공직자의 정보보안 의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해킹, 디도스 공격 등 외부요인에 의한 보안침해사고가 증가하고 있
으나, 보안침해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정보보안 의식 부족에 따른 내부직
원의 잘못된 행동인 경우가 많은 만큼 이를 개선하고자 올해 처음 시 본
청 부서를 대상으로 ‘정보보안활동 부서평가’를 실시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30일 부서 정보보안담당자를 대상으로 ‘정보보안
활동 부서평가’에 대한 취지 및 평가지표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보보안활동 부서평가는 전 직원으로 하여금 정보보안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5개 평가항목지표를 만들어 매월 필수적으로 이행
해야 할 활동에 대해 평가하고, 그 결과를 12월말에 발표한다.
직원이 참여하는 정보보안 활동으로는 매월 실시하는 사이버보안진단의
날 PC보안취약점 제거 활동, 사이버 침해 대응 모의훈련, 정보보안 교육
참여 등이 있다.
한편, 시는 이번 평가 실시와 함께 매년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전
직원 정보보안 교육을 인재개발원 대강당을 이용해 교육대상을 800여 명
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형수 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은 “앞으로 인천시의 사이버보안을 강화하
기 위해 평가대상을 직속기관·사업소까지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평가를 통해 부서장 책임아래 정보보안에 대한 관심을 높여 보안사고의
위협요인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